티스토리 뷰

반응형

요즘 핫하다 못해 불티나게 팔린다는 '킹스베리딸기'


오늘은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딸기'에 대해 

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딸기보다 2~3배나 큰 대왕 딸기가 등장했습니다.

킹스베리라는 새 품종으로 맛이 좋고 상품가치가 높아

농가의 새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달걀보다 크고, 평균 무게는 30g, 큰 것은 70g에 달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딸기는 '설향' 이라는 품종입니다.

'눈의 향'이라는 이름이 붙은 '설향' 

20세기 초 일본에서 들어온 딸기는 70~80년대 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에게는 비싼 과일이었습니다. 딸기가 요즘처럼 흔해진 건

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입니다. 맨땅에서 재배되던 딸기 대신

비닐하우스가 보급되면서 점점 봄에서 겨울로, 딸기가 수확되는 시기 역시

앞당겨졌습니다. 

2005년 부터는 일본 품종 딸기 대신 국산 딸기 '설향'이 보급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논산 전체 생산량의 97%, 전국의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킹스베리딸기는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일본 품종인 '아키히메'라는 품종이 촉성재배용으로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으로 딸기를 수확하였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딸기 품종 사용 로열티로 연간 수 십 억원을 요구하는 텃세를 부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품종을 대체하고자 크고 맛있는 딸기를 만들기 위해

처음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논산 딸기시험장이 9년 간의 연구 끝에 새로 개발한 품종으로

국립종자원 품종 보호 출원을 마치고 농가 시험재배를 통해

2017년에 첫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킹스베리딸기는 장원추형으로써 달걀 모양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일반 딸기보다 크다고 해서 공과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당도가 뛰어납니다.

엄청난 크기 때문에 성인 여성 소비자들의 경우

'세 개만 먹어도 배부르다' 라고 말할 정도로 크다고 합니다.


일반 딸기의 당도가 평균 9.3~9.6브릭스인데 반해,

킹스베리딸기는 9.8~10이상 브릭스당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킹스베리딸기는 언제 수확할까?

킹스베리딸기는 9월 초에 심어 11월 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수확합니다.

일반 딸기에 비해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적습니다.


킹스베리딸기 건강한 과일일까?

킹스베리딸기는 과일이 크기 때문에 겨울철 익는 속도가 늦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배 시 야간 비닐하우스 온도를 일반 설향 딸기보다 

2~3℃ 높게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흰가루병에 주의해야 하는 점 등을 보완사항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농업기술원은 흰가루병에 약한 단점을

보완한 뒤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충남 지역에 브랜드화할 수 있는 고품질 킹스베리딸기 재배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킹스베리딸기 구입처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 거래된 가격은 2017년 기준 2kg기준 4만원 선.

국산 품종인 설향보다 2배 정도 비싸지만, 물량이 없을 정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로써, 농가에서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킹스베리딸기를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GS25 편의점에서 한 팩에 2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수량은 2개 밖에 되지 않지만, 그 크기가 상당하여 소비자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우수한 접근성 덕분에 킹스베리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은 매월 증가합니다.


킹스베리딸기에 관한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논산딸기시험장은 킹스베리딸기 농가체험행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큰 딸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농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2월 말부터 5월까지 딸기체험을 진행합니다. 

보통 1만 5천원 정도의 가격을 내면 30분 동안 안에서 자유롭게

딸기를 따먹을 수 있고, 1kg 상자에 가득 딸기를 채워 올 수 있습니다.

딸기잼, 딸기 비누, 딸기 화분 등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프로그램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킹스베리 물량은 3월부터 많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며,

그렇게 되면 가격 또한 하락할 수 있으니 저희 같은 소비자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겠죠?



각종 SNS에도 크기를 인증하는 이른바 '인증샷' 사진들이 많은데요.

한 손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심지어는 컴퓨터 마우스 옆에 두고

사진을 찍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낸 킹스베리딸기!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한 번 사서 저렇게 인증샷을 찍어보고 싶네요!


이 글이 마음에 드신 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반응형
댓글